누가 이렇게 생색을… 이병헌에게 커피차 보낸 '톱' 감독, 정체 알려지자 난리 났다

배우 이병헌이 대한민국 톱 감독에게 커피차를 선물 받아 이목이 집중됐다.

이병헌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 마실게요.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촬영장에 도착한 커피차 담겼다.

커피차에는 "엄태화 감독님, 이병헌 배우님 그리고 모든 분들의 건강한 촬영을 기원합니다", "땀 흘리는 여러분께 박찬욱이 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눈길을 붙잡았다.

특히 박찬욱 감독의 얼굴이 크게 인쇄된 입간판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사진을 본 이병헌은 "커피차 보내시면서 본인 사진을 이렇게 크게;"라는 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사진을 본 SNS 이용자들은 "본인 홍보를 더 하시네", "박찬욱 감독님 재밌으시다", "빵 터졌다. 본인 사진을", "박찬욱 감독님이 확실하게 생색을 내고 싶으셨네요", "앞광고의 정석" 등 반응을 보였다.

이병헌은 2000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 출연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또 두 사람은 2004년 영화 '쓰리, 몬스터' 등에서도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한편 이병헌은 2013년 배우 이민정과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그는 현재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촬영에 한창이다.

해당 영화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재난 스릴러물로 배우 박서준, 박보영이 출연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