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못된 짓을 많이 했으면…” '이재명 때리기' 가세한 홍준표
2021-08-2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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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후보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
이재명 경기지사 과거 글 꼬집어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본격적으로 여권 선두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홍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있을 때 포스팅한 글을 우연히 봤는데 깜짝 놀랐다"며 '초등학생 때 선생님으로부터 하도 많이 맞아서 나중에 나도 선생님이 되어 애들 실컷 때려 주는 것으로 복수하겠다는 꿈을 꾼 적 있었다'라는 이 지사 글을 지적했다.

(꿈)내가 세상에서 가졌던 첫꿈은 시골 초딩때 가졌던 '선생님'이었다.왜 선생님이 되고싶었냐구요?기막히겠지만 선생님한테 너무 많이 맞아서 나도 선생님 되서 애들 때려보겠다고..복수감정?꿈은 세월따라 변하더군요^^
— 이재명 (@Jaemyung_Lee) June 30, 2012
이를 두고 홍 후보는 "얼마나 못된 짓을 많이 했으면 선생님에게 그렇게 많이 맞았을까"라며 혀를 찼다.
이어 홍 후보는 "그걸 복수하겠다고 선생님이 되어 애들을 실컷 때려 주겠다는 꿈을 꾼 적이 있었다고 하니 참 어이가 없다"며 "어릴 때부터 이렇게 심성이 뒤틀어진 사람이 국가 지도자가 된다면 나라 꼴이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한탄했다.
홍 후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가족 불화가 왜 생겼는지 가늠케 해 주는 심성의 일단이다"라며 이 지사의 아킬레스건인 '형수 욕설 사건'을 소환했다.
그런 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라는 말이 있는데 우선 수신제가(修身齊家) 부터 하라"며 강조했다.

최근 이 지사는 경기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건 당시 소방관이 순직한 화재 현장에 바로 가지 않고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와 '떡볶이 먹방'을 찍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에 이 지사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더 빨리 현장에 갔어야 마땅했다는 지적이 옳다"며 "저의 판단과 행동이 주권자인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