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청소년 역량강화워크숍 ‘프리티(Free+Teenager)’ 성료

2021-08-25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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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소년 대상, 기획부터 진로 멘토링까지 다채롭게 진행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17일 G.피움 시즌2 청소년 역량강화워크숍 ‘프리티(Free+Teenager)’를 성공리에 마쳤다.

광양시 청소년들이 직접 관심있는 분야를 기획하고 진로 멘토링까지 진행한 ‘프리티’는 자기 주도적인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사업단과 광양시청소년문화의집이 협업해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5월 29일 청소년 30명이 참석해 우물 밖 개구리 심순경 활동가의 사례발표(열아홉 청소년의 꿈꾸고, 개척하고, 연결하기)와 광주청소년지도사협회 유장석 이사의 특별강의(줌 이해와 온라인 기획)로 시작했다.

주제 및 대상 선정과 질문지 작성 등 조별 토론의 시간을 가지고, 교육·물리치료사·창업·경찰을 주제로 4개조 학생들의 진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첫 번째 멘토링은 7월 11일 최은빈 물리치료사를 초청하여 물리치료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 역량 등 궁금한 사항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멘토링은 7월 17일 동신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차수봉 교수를 초청해 경찰이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경찰의 시선으로 어떻게 일상을 바라보고 대하는지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세 번째 멘토링은 7월 31일 (재)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하상용 센터장과 창고형 할인마트 ‘빅마트’를 창업한 멘토를 만나 창업의 개념부터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멘토링을 진행했다.

마지막 멘토링은 8월 17일 광양제철고등학교 강범식 교장을 초청해 교사의 꿈을 가진 학생들과 현 교육 제도에 대한 교사의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 교육자로서 가야 할 길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리티’에 참석한 이정민(광양고 2학년) 군은 “워크숍부터 진로 멘토링까지 친구들과 함께 직접 참여하고 기획해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시훈 사업단장은 “청소년이 도시를 위해 움직이고, 미래를 그려나갈 때 도시 전체의 시야가 확장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문화도시 청소년 원탁회의 프리티UP’으로 확대해 청소년이 도시를 만드는 주체가 되기 위해 자유롭게 도시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