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다리 없이 태어난 치와와, 세 번이나 버려진 후에 기적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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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다리 없이 태어난 치와와 '네시'의 사연
반려동물 잃은 테레사 만나 새 둥지 찾아

앞다리가 없다는 이유로 버려진 치와와의 사연이 가슴을 울린다.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치와와 네시는 태어날 때부터 앞다리가 없었다. 앞다리 없는 외모 때문에 견주에게 버림받은 네시는 동물 보호소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하 인스타그램 @nessie_mcnubs
이하 인스타그램 @nessie_mcnubs
앞다리 없이 태어난 치와와, 세 번이나 버려진 후에 기적이 일어났다

운 좋게 다른 입양자들을 만났지만 그들도 오래지 않아 네시를 유기했고 그때마다 네시는 보호소로 돌아왔다. 그렇게 세 번이나 보호소로 돌려보내진 네시는 이제 보호소에서 평생을 보내거나 안락사될 것 같았다.

이때 테레사가 나타났다. 오랫동안 함께했던 반려동물을 잃고 슬퍼하던 테레사는 네시의 입양을 홍보하는 온라인 사진을 우연히 보고 네시에게 반했고 이렇게 결심하며 말했다.

"네시가 버려졌다는 생각을 견딜 수 없었다. 그래서 생각했다. '우리가 가서 데려와야 해'라고."

그렇게 테레사는 네시를 입양했다. 하지만 다시 버려질 게 두려웠기 때문일까. 네시는 테레사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테레사가 불러도 멀뚱멀뚱 쳐다보거나 고개를 돌렸다.

테레사는 마음을 굳게 닫은 네시가 안쓰러워 계속 사랑을 줬다. 네시의 앞다리를 대신할 휠체어도 선물했다. 네시는 휠체어의 도움을 받아 태어나서 처음으로 즐겁게 달렸다.

그제야 네시는 마음을 열었다. 테레사를 보면 새끼 캥거루처럼 폴짝폴짝 뛰어왔고 품에 안겨 얼굴을 핥았다.

조금은 특별한 네시와 테레사의 모습은 그들의 인스타그램에서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