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논란 있던 비아이가 최연소 사내이사 될 수 있었던 '이유' 드러났다
2021-08-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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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탈퇴 후 아이오케이컴퍼니 사내이사 된 비아이
알고 보니 아이오케이컴퍼니 김정주 부회장이 아버지
가수 비아이가 소속돼 있는 아이오케이컴퍼니 부회장이 비아이의 아버지 김정주 씨로 밝혀졌다.

26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아이오케이컴퍼니 부회장은 비아이의 아버지 김정주 씨다.

비아이는 지난해 아이오케이컴퍼니 최연소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비아이의 아버지이자 승화프리텍 전 대표인 김 씨는 비아이가 사내이사로 선임되기 이전부터 부회장 직을 맡았다.
김 씨는 2014년 주식시장에 지분 정보를 허위 보고해 투자금을 유치하고 회삿돈 24억 원을 유용한 혐의로 구속됐다.

김 씨는 현재 아이오케이 내 음원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다. 비아이가 설립한 레이블 131도 음원사업부에 속해 있다. 회사 내 요직을 차지한 부자는 둘이 활동 계획을 짠 것으로 알려졌다. 비아이는 마약 관련 재판이 열리기도 전에 지난 6월 신곡을 발매해 비난받았다.
비아이는 2019년 마약 논란으로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마약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 비아이는 현재 대마초, LSD 구입 및 일부 투약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 첫 공판기일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다.

아이오케이컴퍼니엔 배우 고현정, 김하늘, 조인성, 이정재, 정서희 등과 가수 장윤정, 여자친구 출신 김소정, '강철부대' 출신 육준서 등이 소속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