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실루엣도 못 본다는 배우가 귀신 영화에 출연한 사연은? (현장)
2021-08-26 17:05
add remove print link
홍승범 '쇼미더고스트' 속 기두와 싱크로율은?
“대본 보고 현장에서 뛰어 놀 수 있을 거라 생각”

배우 홍승범이 영화 언론 시사회에서 극중 인물과 남다른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홍승범은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쇼미더고스트' 언론시사회에서 작품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부터 재미있었다. 정말 빨리 읽혀서 다 읽고 바로 한 번 다시 읽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작품이라면 내가 마음껏 현장에서 뛰어 놀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현장에서 감독 님이 배려를 많이 해 주셔서 정말로 마음껏 뛰어 놀며 촬영했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극에서 맡은 '꽃도령' 퇴마사 기두와 닮은 점에 대해 "내가 겁이 진짜 많다. 귀신은 실루엣도 못 본다. 그런 점이 100% 일치하지 않았나 싶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쇼미더고스트'는 영혼까지 끌어모아 마련한 돈으로 드림 하우스에 입성한 20년 지기 예지(한승연)와 호두(김현목)가 집에서 귀신이 나타나자 셀프 퇴마를 하기로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다음 달 9일 개봉된다.
home
정진영 기자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