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생 입니다. 1995년생 여자랑 '결혼' 할 수 있을까요?” (사연)

2021-08-2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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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눈길 끄렀던 사연
1975년생 남성 “1995년생 마음에 들어”

자신이 1975년생인데 1995년생 여성이 마음에 든다는 글쓴이 글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8월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95년생이랑 75년생이랑 결혼 가능할까요?' 게시글이 올라왔다. 현재 해당 원본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글쓴이는 "마음에 둔 여성이 95년 1월생이다. 전 75년 12월생"이라며 "같은 겨울 출신이라 잘 맞을 거 같기도 하고, 이건 그냥 희망 사항이다"라고 밝혔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

그는 "여성의 직업은 현재 그냥 알바해서 근근이 사는 거 같고 집은 그냥 저냥 부모님들이 일 다니시고 그런 거 같다"면서 "내 직업은 일반 회사에서 월급 실수령액 230만 원 정도 받고 살고 있고 집은 국민임대아파트에서 살고 있다"고 자신의 소득 수준을 말했다.

글쓴이는 "말도 잘 통하고, 가끔 만나서 밥도 사주고 술도 사주고 전화 통화도 하고 편하게 공원에서 파는 커피도 마시고 본격적인 데이트는 아닌데 꼭 데이트 하는 느낌? 스킨십은 가끔 여자가 손바닥으로 제 팔뚝이나 어깨나 등 같은데 때리는 게 다다"고 설명했다.

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 / 이하 셔터스톡
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 / 이하 셔터스톡
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
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

"자꾸 마음이 간다"는 글쓴이는 "썸 타는 분위기는 아니다. 하지만 물어보고 싶다. 아님 그냥 박력 있게 분위기 엄청 잡아서 여자 기분 좋게 만든 다음 키스를 강행해 볼까 싶다"고 말해 보는 이를 경악하게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

이를 본 누리꾼들은 "1955년생이랑 결혼할 수 있는지 생각해봐라", "동의 없이 키스는 성추행이다", "진짜 무서운 남자다" 등 여성과의 나이 차이를 언급하며 남성 행동이 과하게 앞서간다고 지적했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