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과 계약 임박…메디컬테스트 진행"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이 잉글랜드 무대 진출을 눈앞에 뒀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등 유력 외신들은 "황희찬이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 이적에 근접했다"고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희찬은 1280만 파운드(한화 약 205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조항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날 잉글랜드 버밍엄으로 이동한 그는 구단과의 세부사항을 조율한 뒤 29일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계획이다.

울버햄튼에서 황희찬을 영입할 경우 과거 설기현 경남 FC 감독 이후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울버햄튼은 두개골 골절 부상에서 회복한 멕시코 국가대표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정상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자 공격수를 물색했다.

저돌적인 돌파력으로 '황소'라는 별명을 가진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에이스이자 '스페인의 황소' 아다마 트라오레와 파괴적인 공격 듀오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