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받는…” 방송서 한마디 던진 유재석, 여초카페 회원들이 비난 퍼부었다
2021-08-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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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퀴즈'서 상식적인 발언한 유재석
문 대통령 지지 성향으로 유명한 여초 카페서 비난 쏟아져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유재석이 한 발언을 두고 유명 여초 카페 회원들이 비난을 퍼부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편향적 발언 했다고 여초카페에서 욕먹는 유재석'이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에서는 지난 2019년 9월 17일 방송된 유퀴즈 35회 내용 일부를 캡처한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유재석은 대학생 출연자에게 "요즘 가장 관심 있는 사회 문제는 뭐냐"라고 물었다.
출연자가 "교육제도"라고 대답하자 유재석은 소신이 담긴 발언을 내뱉었다.
그는 "(어떤 제도든) 공정하게 이행하면 상관없다"라면서 "수시 역시 좋은 취지의 제도다. 불법이나 탈법 등 특혜를 받는 악용 상황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런데 이 발언을 두고 다음 유명 여초 카페 '소울드레서' 회원들이 유재석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유재석의 발언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한 것 아니냐는 이유였다.
회원들은 "유재석이 조국을 깐 거냐. 어이가 없다", "웃기고 있다. 누가 누구한테 특혜네 마네 지적질이냐", "본인이 원래 기득권 아니냐" 등 근거 없는 비난을 쏟아냈다.

소울드레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다음 카페다.
여성만 가입할 수 있으며 회원 수는 약 15만 명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