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이냐고 묻던 중학생 2명…순금 50돈 팔찌 차고 달아났습니다”

2021-09-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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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에 내놓은 순금 50돈 팔찌, 중학생 2명이 들고 달아나
순금 50돈 팔찌 직거래에서 “한번 차보겠다”더니 들고 도망간 중학생 2명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당근마켓을 통해 순금 50돈짜리 금팔찌 직거래 나갔는데…중학생들이 훔쳐 갔어요"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당근마켓을 통해 만난 판매자의 순금 50돈짜리 금 팔찌를 훔쳐 달아난 A군(14) 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사건 내막은 이렇다. 지난 27일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힌 A군은 전날인 26일 당근마켓에서 순금 50돈짜리 금 팔찌를 팔고 있는 B씨에게 접근, 거래 의사를 밝혔다.

이후 A군은 서울 중랑구 면목동 한 대로변에서 피해자 B씨를 만났다. A군은 B씨에게 금 팔찌를 차보겠다고 받은 뒤 곧바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금 팔찌는 시가 1450만 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게서 금 팔찌를 회수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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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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