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나를 괴롭힌 친구가 '스우파'에 출연 중입니다” (+실명 언급)

2021-09-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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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앨범 사진 첨부하며 피해 주장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자 논란

잘 나가는 Mnet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빨간 불이 켜졌다.

헤일리 /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헤일리 /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저를 괴롭히던 친구가 출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등장했다.

글쓴이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A 씨로부터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교 시절까지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폭로 글에서 A 씨 실명도 밝혔다.

어시스트급 출연자들 /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어시스트급 출연자들 /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글쓴이는 "나한테 냄새 난다며 돼지라고 놀렸다. 선생님도 아실 정도였다. 전화를 받지 않으면 돈을 가져오라 했고, 많은 친구 앞에서 내 머리를 손가락으로 밀었다"고 전했다.

이어 "A와 그 무리들은 나를 혐오하고 멸시하는 눈빛으로 쳐다봤다"고 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글쓴이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1회에는 A가 나오지 않아서 몰랐다. 하지만 2회 어시스트 선발전에서 그 얼굴을 보는 순간 너무 놀랐다. 본명과 예명을 검색했지만 나오는 게 없어 생일과 인스타그램을 확인해봤더니 맞더라"라고 말했다.

이하 네이트 판
이하 네이트 판

그는 "A야, 넌 내가 누군지 알 거다. 네가 사과해도 예전에 받았던 상처는 지워지지 않을거야. 하지만 너도 똑같이 느꼈으면 좋겠어. 내가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라고 덧붙였다.

글쓴이가 내세운 증거는 학교 졸업앨범 사진이다. 폭로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A는 헤일리로 지목됐다. 글쓴이가 언급한 A와 본명이 같다는 것이다. 위키트리는 헤일리에 입장을 물었으나 닿지 않았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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