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풀, 맹구, 짭시티…” EPL 팀 비하한 유튜버 쏘대장, 결국 무릎 끓었다
2021-09-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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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팀 소개 영상에 비하적인 별명 삽입한 쏘대장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편집자 해고했다고 밝혀
인기 유튜버 쏘대장이 EPL(English Premier League) 팀 비하 자막 삽입에 대해 사과했다.

쏘대장은 지난 4일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장문의 공지를 올렸다.
쏘대장은 "안녕하세요 쏘대장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논의 끝에 (편집자가) 그만두는 것으로 협의했다"라며 해당 편집자는 해외 축구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료조사 간 잘못된 표현에 대해 유래를 알지 못해 해당 단어를 사용했다"며 "검수 간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한 제 책임이 가장 큰 점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편집자를 구할 때까지 유튜브 채널 운영은 잠시 중단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심사숙고하겠다"며 글을 마쳤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서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꼬리 자르기는 아니겠지", "구차한 변명" 등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앞서 쏘대장은 지난 2일 "조별과제 폭파시켰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쏘대장은 EPL을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EPL과 관련된 정보를 전하던 쏘대장은 지난해 EPL에서 1~4위를 한 팀들을 소개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쏘대장이 리버풀, 맨유, 맨시티, 첼시를 소개하는 동안 그의 실제 발언과는 달리 영상의 왼쪽 하단에는 '전범풀', '맹구', '짭시티', '대황시'라는 자막이 삽입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쏘대장은 해당 영상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