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들에게 김치와 밥만 제공” 폭로에… 뜬금없는 논란이 제기됐다 (사진)

2021-09-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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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육대전'에 올라온 부실 급식 제보
“악의적” vs “이게 정상이냐” 반응 갈려

한 부대가 훈련 장병에게 부실 급식을 제공했다는 제보가 나왔다. 그런데 누리꾼들 의견이 갈리는 일이 벌어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셔터스톡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셔터스톡

지난 5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부대 측이 장병에게 부실 급식을 제공했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제보자는 지난달 다른 부대와 육군과학화전투훈련(KCTC)을 했다. 그는 부대가 훈련 기간 중 예정 식단을 지키지 않고 김치와 주먹밥만을 제공했다고 폭로했다. 또 훈련 간 식사 외에도 제대로 된 여건을 보장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하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이하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제보자는 "훈련을 받은 인원에게 포상휴가 하루를 부여한다고 들었다. 이는 병사들의 노고를 인정해주지 않는 조처"라고 비판했다. 이어 "보상은 필요없다. 하루빨리 부대에서 식단 개선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글을 마쳤다.

누리꾼들은 의견이 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KCTC는 실전을 가정하는 것이다", "전쟁 중에 밥과 김치만 주면 숨어서 제보할 거냐", "훈련 중에 사진은 어떻게 찍은 거냐" 등 제보자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다른 누리꾼들은 "억지로 끌려가서 훈련받는데 쌀과 김치만 먹으면 누구나 폭발한다", "빈곤하게 먹는 게 훈련의 일환이냐" 등 제보자를 옹호했다.

해당 부대는 "훈련 당시 야전취사만 가능하도록 설정했으며, 당시 폭염으로 부식 저장이 제한됐기 때문에 추가 반찬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일부 부대는 훈련 준비 기간 보급이 원활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장병과 소통이 부족했다"고 해명했다.

home 김정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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