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성년자가 술집서 음주 의혹… '래퍼' 디아크가 대놓고 올린 사진, 공분 쏟아졌다

미성년자인 래퍼 디아크(김우림)의 음주 의혹 논란이 온라인상에서 일고 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디아크 얘 술 뭐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디아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사진이 담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디아크가 술집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음주를 즐기는 듯한 장면이 담겨 시선을 끌었다.

이 사진이 눈길을 끈 것은 바로 디아크의 나이 때문이다. 그는 2004년생으로 올해 17살인 미성년자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디아크의 이같은 음주 의혹으로 술집 주인이 받게 될 피해에 공분을 드러내고 있다.

청소년 보호법에 따르면 미성년자에게 주류나 담배 등 유해물질을 판매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문다. 여기에 식품위생법과 시행령 등에 의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누리꾼들은 "술집에서 먹는 걸 대놓고 올리네", "비밀 계정에 올리려다 실수했나", "어려서 그런가 술 먹는 걸 자랑하고", "이것도 힙합 문화?", "싸이 소속사인데" 등 반응을 보였다.

글 작성자는 "올렸다가 지웠다"라고 덧붙이며 현재 사진이 삭제된 디아크의 SNS 상태를 알렸다. 실제로 그의 SNS를 보면 스토리는 물론 프로필 사진마저 지워졌다.

디아크는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고등래퍼 4' 등에 출연해 어린 나이에 성인 래퍼 못지않은 실력으로 이름을 알렸다. 또 지난해 싸이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 합류 소식을 전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위키트리는 이와 관련해 디아크 소속사인 피네이션과 전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