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익숙한 이 제품들… 장례식장서는 제품명이 너무 다릅니다 (이유)

2021-09-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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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식혜 등 장례식장 납품 음료
장소 특수성 고려해 이름 바꿔 납품

장례식장에서는 이름이 다른 제품들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7일 커뮤니티 이토랜드에 '장례식장 납품 시 이름이 바뀌는 제품들'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소주 '즐거워예'와 '좋은데이', 식혜 '잔치집 식혜'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제품들은 모두 장례식장에 납품되는 식품이다. 다만 제품명이 모두 다소 밝은 분위기를 연상시켜 장례식장이라는 장소의 특수성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해당 식품업체들은 장례식장에 납품하는 식품의 이름을 바꿨다. '즐거워예'는 '그리워예'가, '좋은데이'는 '우리가 함께 했던 좋은데이', '잔치집 식혜'는 '고향집 식혜'가 됐다. 모두 장례식장이라는 장소의 특수성을 고려한 것이다.

장례식장 납품용 '그리워예'와 일반 제품 '즐거워예' / 연합뉴스
장례식장 납품용 '그리워예'와 일반 제품 '즐거워예' / 연합뉴스
일반 제품 '좋은데이'와 장례식장 납품용 '우리가 함께 했던 좋은데이' / 커뮤니티 '이토랜드'
일반 제품 '좋은데이'와 장례식장 납품용 '우리가 함께 했던 좋은데이' / 커뮤니티 '이토랜드'
일반 제품 '잔치집 식혜' / 위메프
일반 제품 '잔치집 식혜' / 위메프
장례식장 납품용 '고향집 식혜' / 지마켓
장례식장 납품용 '고향집 식혜' / 지마켓
해당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의외라는 반응을 남겼다. 그들은 커뮤니티 댓글 창에 "짝퉁인 줄", "가짜인 줄 알고 안 먹었는데 아니었네" 등의 댓글을 남겼다.

home 최재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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