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잘못됐다”... 갑자기 거센 비판 나오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규칙
2021-09-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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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커뮤니티에서 언급된 '스우파' 규칙
“왜 경연 프로그램에서 머리를 쓰게 하냐”
Mnet 댄스 경연 프로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의 규칙 중 하나인 '워스트 댄서' 지목 규정에 대해 일부 누리꾼이 의문을 제기했다.
8일 커뮤니티 더쿠에 '뭔가 진짜 잘못된 거 같은 스우파 워스트 댄서 지목 룰'이라는 제목의 글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글쓴이는 스우파 출연자 허니제이(정하늬), 이채연을 언급하며 운을 뗐다.
그는 "허니제이와 이채연은 계급미션에서 안무도 잘 소화했고 메인 댄서한테 지목당하지도 않았다. 특히 허니제이는 메인 댄서 선발전에서 주목받았던 유망주 중 한 명"이라며 "둘 다 워스트 댄서로 지목되지도 않았는데 이미 (워스트 댄서로) 지목된 다른 출연자가 재지목해서 감점을 받는 것은 이상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규칙은 메인 댄서가 워스트 댄서를 왜 뽑는지 타당성을 설명해주지 못한다"며 "두 사람은 계급미션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팀에게 탈락 위기까지 갈 수 있는 감점을 안겨주게 됐다"고 했다.

스우파에는 메인 댄서 선발전에서 선택된 메인 댄서가 미션 중 저조한 성과를 보인 출연자를 워스트 댄서로 지목한다는 규정이 있다. 지목된 댄서는 다른 팀의 출연자 중 워스트 댄서를 재지목할 수 있다. 워스트 댄서가 속한 팀은 전체 감점을 받으며 너무 많은 감점을 받으면 탈락할 수 있다.
일각에선 이 규칙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더쿠 누리꾼들은 "경연 프로그램에서 왜 얍삽하게 머리를 쓰게 하는지", "허니제이와 이채연 둘 다 잘했는데 어이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