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험생 웃픈 사연 화제…“가슴 떨리는 첫키스, '애플워치'가 망쳤어요”

2021-09-0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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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키스 기회를 잡은 고3 수험생, 갑자기 울리는 '애플워치'에 폭망
고3 수험생 “첫키스하려는 순간, 애플워치가 심박수 높다고 미친 듯이 요동쳤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첫키스를 망쳤다? 상상만으로도 가슴 아프다.

지난 6일 네이트판에 '첫키스 개X 당한 고3 이야기를 들어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원문)

글쓴이는 "남자친구랑 사귄 지 두 달 됐다. 첫 연애라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도 모르고 손만 잡고 다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다 야자 끝나도 집에 같이 오는데 분위기가 이상했다"며 "평소처럼 안아주고 잘가라고 하려고 했는데 남친이 가까이 오더라"고 설명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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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민망한 상황이 발생했다. 글쓴이 손목에 찬 애플워치가 미친 듯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심박수가 올라가자 1분간 정지 후 심호흡하라고 알림이 온 것이다.

글쓴이는 "난 창피했는데 남자친구는 웃다가 숨넘어갈 뻔했다. 배웅할 때까지 웃느라 키스를 못했다"며 "내일 학교 안 갈 거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너무 귀엽다", "내 남친이 그랬다고 생각하면 설렌다", "시계는 와치", "이 정도면 애플워치 광고 아니냐" 등 반응을 보였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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