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회 앞둔 '펜트하우스3'…천서진♥도비서, 진짜 관계가 밝혀졌다
2021-09-0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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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서' 김도현, 천서진 짝사랑설에 대해 “사랑 맞지만 다른 종류”
김도현 “도비서, 천서진 안위를 지키는 게 목표인 인물” (인터뷰)

배우 김도현이 도비서 천서진 짝사랑설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김도현은 9일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펜트하우스'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김도현은 청아그룹 비서실장 도비서 역을 맡아 천서진(김소연) 옆에서 우직하고 든든한 조력자 역할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도현은 '펜트하우스' 종영을 앞둔 소감에 대해 "어느새 1년하고도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긴 호흡으로 달려왔다"며 "전 스태프와 배우들이 열정적으로 임한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뭉클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도비서 캐릭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역시나 천서진을 지키는 이유였다. 대본 속 도비서라는 인물은 굉장히 지능적이로 상황 판단력이 뛰어나지면 한편으로는 너무 단순한 인물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하는 건 천서진 안위를 지키는 것뿐이었다. 모든 말과 행동이 그 생각뿐인 인물이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절대적인 이유가 필요했다. 결국 그런 큰 힘은 단순히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어떤 순수한 마음이 아니었을까 하는 것에 출발했다"고 전했다.

김도현은 천서진 짝사랑설에 대해 "어딜 가나 도비서가 천서진을 짝사랑하냐는 질문이 많았다"며 "사랑은 맞지만 다른 종류의 사랑인 것 같다.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가장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만약 천서진에 대한 도비서 감정이 이성적인 감정이었으면 많이 당황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펜트하우스'를 긴 시간 끝까지 함께해 준 시청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소중한 시간 절대 허투루 보내지 않고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단단한 배우로 성장해 나갈 테니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