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5개 행정동 신설..특례시 걸맞는 44개동 운영
2021-09-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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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시의 행정규모를 갖추는 데까지
함께해주신 109만 시민들께 감사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6개 동의 행정구역 조정을 통해 5개의 행정동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10일 제255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분동 관련 조례 개정안이 통과되며 고양시 행정구역 분동이 최종 확정됐다.
신설되는 동은 연말까지 임시청사 조성 및 관련 자치법규 정비 등을 거쳐 내년 1월 3일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이번 행정구역 개편은 내년 ‘고양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특례시 행정규모에 맞는 행정구역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추진됐다.

행정구역 조정 대상 동은 덕양구 흥도·삼송·행신3동, 일산동구 중산동, 일산서구 탄현·송산동이다.
흥도동과 삼송동은 3개동(흥도·삼송1·삼송2동)으로 조정·신설되며 ▲행신3동은 행신3동과 행신4동, ▲중산동은 중산1동과 중산2동, ▲탄현동은 탄현1동과 탄현2동, ▲송산동은 덕이동과 가좌동으로 각각 분동된다.
시는 조례 개정안 통과로 본격적인 개청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개청 전 주민홍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행정구역 개편으로 고양시민들에게 더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양시가 특례시의 행정규모를 갖추는 데까지 함께해주신 109만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