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로… 법원 출석한 조국, 지지자들은 이런 행동 했다 (사진)

2021-09-10 16:43

add remove print link

10일 공판에 출석한 조국 전 장관
물티슈로 조국 전 장관 차 닦는 지지자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0일 자녀 입시비리 및 뇌물수수 혐의 공판에 출석했다. 관련해 현장에서는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이 그의 차를 청소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 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 / 뉴스1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7차 공판에 출석했다. 취재진 앞에 선 조 전 장관은 "윤석열 정치검찰과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합작해 선거개입이라는 국기문란 행위를 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저를 포함해 문재인 정부 인사에 대해 쏟아졌던 고발장에 대해서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욱 겸허한 자세로 재판에 임하겠다"며 법원으로 들어섰다.

이후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은 법원 밖에 주차된 조 전 장관 차량을 직접 청소했다. 마스크를 쓴 여성 4~5명은 공판이 진행되는 동안 준비해 온 물티슈와 행주 등으로 차 구석구석을 닦았다.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한편 조 전 장관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혐의와 자녀 입시비리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유튜브, 연합뉴스 Yonhapnews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