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이 단어' 썼다가… 유명 작곡가, 걸그룹 성적 비하 논란

2021-09-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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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전, 트위터 통해 사과 “뜻 몰랐다”
여성 생식기 뜻하는 속어와 아이돌의 합성어

유명 작곡가 라이언 전이 지난 5월 디시인사이드 여자 연예인 갤러리에서 여성 아이돌을 향해 비하·성희롱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해당 단어는 여성 생식기를 낮추는 단어와 '아이돌'의 합성어였기에 더욱더 논란이 됐다.

라이언 전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알고 단어를 쓰면 의도적이라 나를 욕해도 된다. 난 논란이 되는 단어를 정말 몰랐다. 그 단어는 나쁜 단어인데 진심으로 몰랐고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해명했다.

라이언 전 인스타그램
라이언 전 인스타그램
디시인사이드 여자 연예인 갤러리
디시인사이드 여자 연예인 갤러리

그러면서 "방금도 이 새벽 시간에 우리 제작진도 뜻을 서치해보고 말해줘서 엄청나게 놀란 마음으로 깊게 반성하겠다. 글도 찾아 지웠고 앞으로 하나하나 조심히 쓰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나도 실수를 해서 많이 창피하다. 그래도 관심 가져주고 물론 나를 몰라서 온 동네방네 소문내도 의도적이 아닌 걸 그렇게 욕하는 건 좀 맘이 안 좋다. 앞으로 더 조심하겠다. 고맙다"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라이언 전은 가수 아이유, 이효리 그룹 워너원, 오마이걸, 이달의 소녀, 프로미스나인, 비투비, NCT, 더보이즈 등 K팝 대표 아티스트 곡을 작사·작곡하며 이름을 알렸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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