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 10일 전” 전 국민이 다 아는 여배우의 충격 고백 (영상)

2021-09-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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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 악역으로 유명한 배우
민지영 “'암밍아웃'을 하려 합니다”

'국민 불륜녀'로 전 국민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수술을 열흘 앞뒀다고 밝혔다.

민지영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삶의 가장 큰 존재 몽이(반려견)가 내 곁을 떠난 지 40일째 되던 날. 제가 갑상선암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라며 "몽이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고 미치게 그리워 숨도 쉬기 힘들었기에 오히려 더 덤덤히 제가 암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였다"라고 털어놨다.

이하 민지영 인스타그램
이하 민지영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그 후… 6월, 7월, 8월. 갑상선 암 수술을 3개월 미뤄놓고 매달 난자 체취를 하며 미친 듯이 호르몬의 노예가 되어가며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세상에 태어나 가장 힘든 4개월의 시간을 보내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을 열흘 앞둔 오늘. 이 영상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밝은 모습으로 용기 내어 제 개인채널 ‘민지영TV’를 통해 '암밍아웃'을 하려 한다"라며 "늘 응원해 주셨듯이… 또 웃으며 응원해달라~ 아시죠? 저는 이번에도 씩씩하게 잘 이겨낼 거라는 거!"라고 말했다.

민지영은 2000년 SBS 공채 9기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KBS2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외도나 내연을 하는 악역을 주로 맡아 인상적인 연기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쇼호스트 김형균 씨와 결혼했으며 허니문 베이비로 임신을 했으나 유산했다는 안타까운 고백을 하기도 했다.

유튜브, 민지영TV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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