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사귄 여자친구 못 잊겠다고 찾아온 대학생…서장훈, 단호하게 한마디 했다

2021-09-1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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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나온 사연
가라는 말만 3번 한 서장훈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한 남성의 사연에 서장훈이 단호한 한마디를 남겼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0일 사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고민남이 출연했다.

남성은 "잊어야 하는데 잊을 수가 없다. 차였다. 20일 사귀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서장훈은 "미안한데, 돌아가"라고 말했다.

이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고민남은 "대학 동기였다. 그 친구는 베트남으로 유학을 갔다. 제가 좋아한다고 얘기를 했다. 그다음 날 친구가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그럼 대면으로 사귄 건 아니네? 웬만하면 똑같은 얘기 두 번 안 하는데, 돌아가"라고 반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민남은 헤어진 계기에 대해 "제가 그 친구 인스타를 보다가 팔로우를 잘못 눌렀다. 그 팔로우 누른 게 사촌 오빠였다. 제가 프로필에 그 친구 이름이랑 하트를 해놨다. 사촌 오빠가 그걸 보고 엄마한테 말한다고 했다더라. 그래서 헤어지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의아해진 두 보살은 "연애 해본 적은 있냐"고 물었다. 고민남은 "학교 친구랑 150일 사귄 적 있다. 그 친구가 바람을 피워서 헤어졌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150일 사귄 친구가 더 생각나지 않냐"고 질문했고, 고민남은 "그때도 못 잊었는데 결국 시간이 약이더라. 3개월 지나니까 괜찮아졌다"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답이 나왔네. 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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