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끝났어요…” 음주운전 한 연예인, 오열하면서 '라이브 방송' 켰다 (영상)
2021-09-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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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진행한 리지
리지, 팬들에게 눈물 흘리며 사과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본명 박수영)가 눈물 흘리며 사과했다.

리지는 14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망시켜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연신 사과했다. 그는 "글로 쓰고 싶었는데 글로 써봤자 안될 것 같아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기사님께서 그렇게 다치지 않으셨는데, 기사가 그렇게 나갔더라. 사람이 살다가 한번쯤 힘들 때가 있는데 지금 이 상황은 저한테 극단적 선택하라는 말도 많으니까"라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제가 너무 잘못했다. 잘못한 걸 아는 입장에서 죄송하고, (방송) 안 켜려고 하다가 켠 거다"라며 "더 이상.. 인생이 끝났다"라고 연예계 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뜻을 내비치며 오열했다.

앞서 리지는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는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를 넘어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첫 재판은 오는 2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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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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