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연 “주진모가 '결혼 잘못했나?' 생각한 적 있다고 털어놓더라”

2021-09-14 13:42

add remove print link

주진모가 민혜연과 '결혼 잘못했나?' 생각한 순간
SBS FiL '아수라장' 민혜연이 밝힌 주진모 일화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이 남편 주진모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하 SBS FiL '아수라장'
이하 SBS FiL '아수라장'

14일 밤 11시 방송하는 SBS FiL '은밀하고 비밀스런 토크쇼 아수라장(이하 아수라장)'에서는 추석특집으로 최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초간단 명절 음식 만드는 법, 호불호 없는 완벽한 명절 준비하는 꿀팁 등을 공개한다.

이날 최희는 육아맘으로 지내는 일상을 전했다. 그는 육아와 일에 모든 신경이 쏠려있을 때 남편이 "나한테도 좀 잘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한 일이 있다고 밝혔다. 그때 최희는 "내가 인간에게 할 수 있는 모든 호의, 친절, 배려를 아이에게 쏟느라 다른 인간에게 해줄 수 있는 여유가 없다"고 냉정하게 대답했다고 하자 민혜연을 비롯한 3MC는 "너무 이성적이라 무섭다"라며 놀랐다.

최희의 에피소드를 듣던 민혜연은 신혼 때 '첫 싸움'을 회상했다. 그는 남편 주진모와 신혼여행 때 처음 싸웠다고 밝혔다. 약 한 달 동안 신혼여행을 떠났는데, 주진모는 시차 적응이 일주일 정도 걸렸다. 민혜연은 그런 주진모를 여기저기 끌고 다니고, 와인까지 들고 다니게 해 고생시켰다고 했다. 또 남편을 챙겨주지 않고 "그건 오빠가 알아서 해"라는 식으로 방치하자, 주진모는 '내가 결혼 잘못했나?'라는 생각을 했다. 민혜연은 이같은 사실을 최근 일주일 전에 들어 알게 됐다고 전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뉴스1
뉴스1

주진모와 민혜연은 지난 2019년 결혼했다. 지난해 1월 주진모가 휴대폰 해킹을 당하며 사생활 메시지가 유출돼 곤욕을 치른 바 있으나, 두 사람은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민혜연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의사계 김태희'로 불리며 연예인 못지 않은 주목을 받고 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