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들이 게임 하면 코인 채굴 프로그램 돌아가는 PC방 후기... 정말 황당하다 (인증)

Google 검색에서
선호 출처로 추가

선호 출처로 추가하면 Google 주요 뉴스에 위키트리 기사가 더 자주 표시됩니다.

한 누리꾼이 실제로 겪은 황당 사연
“소비자 기만 아니냐고 따지니 그냥 가더라”

손님이 이용 중인 PC에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채굴 프로그램을 가동시키는 황당한 PC방 업주를 폭로하는 글이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뉴스1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뉴스1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내 컴퓨터 본체 갤러리에 '역대급 PC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한 누리꾼이 겪은 황당한 PC방 후기가 담겼다.

글쓴이는 "손님이 사용하지 않는 자리에서 사용하는 건 뭐라 할 말이 없다"면서 "오늘 지인과 로스트아크를 하는데, 신촌의 한 PC방의 게임 화면 속도가 10프레임이 나오더라"고 전했다.

그는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2080 슈퍼가 10프레임이 나올 일이 없는데'라고 생각한 후 작업관리자를 열었는데 순간 경악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내 돈 내고 게임 하는데 왜 절반의 절반도 안 되는 성능으로 게임을 해야 하냐. 이건 소비자 기만"이라고 분노했다.

그는 "화가 나서 커피 한 잔 주문하면서 사장을 불렀다. '사장님, 혹시 사용자 게임 중에 채굴 프로그램 돌려 두나요?'라고 물으니 3초 동안 가만히 있더니 '네 채굴 돌립니다'라고 하더라"고 언급했다.

/디시인사이드
/디시인사이드

글쓴이는 "그래서 '이거 소비자 기만인 거 아시죠? 저는 제 돈 내고 게임 하는데 왜 버벅대는 환경에서 게임을 해야 하나요?'라고 반박하니 커피를 자리에 내려놓고 그냥 나갔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어이가 없었다. 전 좌석을 이더리움 채굴을 돌리는 건 상관없는데, 소비자가 이용하고 있는데 채굴하는 PC방은 처음 본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서버 폴더에서 관리클라이언트와 채굴기 파일 삭제하니 정상적으로 잘 돌아가더라. 이 사장이 영악하게 세팅해둔 게 전체화면으로 게임 할 때만 채굴을 돌아가게 세팅해놨더라"고 전하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사연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 댓글창을 통해 "코인 채굴로 번 돈 공유한다면 인정 가능" "돈에 미친 자, 돈으로 망해라" "말하지 말고 계속 가서 마이닝 주소를 글쓴이 걸로 바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암호화폐 채굴(mining)이란 암호화폐의 거래 내역을 기록한 블록을 생성하고, 그 대가로 암호화폐를 얻는 행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