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플래티넘인데 프로게이머가 꿈”… 쇼메이커의 진심 조언에 박수 쏟아졌다

2021-09-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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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메이커 개인 방송서 나온 질문
“노력을 많이 하는 건 기본이다”

담원 기아 소속 프로게이머 쇼메이커의 진심 어린 조언이 네티즌들의 공감을 샀다.

지난 15일 웃긴대학 등 각종 커뮤니티에 '고등학생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프로게이머'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쇼메이커가 개인 방송 도중 시청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입니다.  / 셔터스톡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입니다. / 셔터스톡

해당 방송에서 한 시청자는 "저 고3인데 롤(리그 오브 레전드)을 접어야 할까요? 프로게이머가 꿈인데 (티어가) 플래티넘입니다"라고 질문했다.

쇼메이커의 개인 방송 / 이하 트위치 TV '쇼메쇼메'
쇼메이커의 개인 방송 / 이하 트위치 TV '쇼메쇼메'

일반적으로 롤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서는 중학생 때부터 마스터 티어(상위 0.1% 수준)를 달성하는 경우가 많다. 고등학교 3학년은 상대적으로 많은 나이이며 플래티넘 티어(상위 12% 수준)는 현실적으로 프로게이머가 되기 어렵다.

쇼메이커는 당황하지 않고 현실적이면서도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그는 "시청자님 생각해서 진지하게 말씀드리면 진짜 불가능하다. 시청자님을 위해서 하는 말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고3이면 나이가 엄청 많은 편이다. 챌린저(상위 300명) 티어는 찍으셔야 한다. 내가 가식을 섞어서 '열심히 하면 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진지하게 답변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또 "지금 프로게이머가 된 사람 중에 노력을 많이 하지 않은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노력을 많이 하는 건 모든 사람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재능이 없으면 한계가 온다. 그것을 느낄 때가 언젠가 올 것"이라고 피력했다.

쇼메이커의 진심 어린 조언을 들은 네티즌들은 공감의 댓글을 쏟아냈다. 그들은 커뮤니티 댓글 창에 "저렇게 말해주는 게 좋다", "저런 조언이 훨씬 좋다", "쇼메이커는 볼 때마다 호감이다" 등 댓글을 남겼다.

쇼메이커는 지난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계 최고 미드 라이너 자리에 올랐다. 그는 올해도 LCK 스프링과 서머 시즌에서 우승하며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home 최재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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