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맛집 '슬의생 2' 마지막 장식하는 건 바로 이 곡입니다
2021-09-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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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 2' 전미도의 목소리로 OST 문 닫는다
'버터플라이'와 '언젠가는' 더블 타이틀
3개월의 대장정을 마치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OST의 대미를 전미도와 극 중 밴드 미도와 파라솔이 장식한다.

tvN 목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OST 제작을 맡고 있는 스튜디오 마음C는 전미도가 부른 OST '버터플라이'와 미도와 파라솔이 가창한 '언젠가는'이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동시 발매됐다고 17일 밝혔다.
'버터플라이'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에서 채송화 역을 맡은 전미도의 깨끗하고 청량한 목소리가 매력적으로 표현된 곡이다. 12회 마지막 밴드곡으로 삽입돼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원곡은 2008년 러브홀릭스의 디지털 싱글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발매되고 이듬해 영화 '국가대표' OST에도 삽입돼 큰 인기를 얻었다.

스튜디오 마음C 관계자는 "전미도의 목소리가 듣는 순간 마음 속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며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답게 고음을 무리 없이 소화해 내 녹음 현장에서 감탄이 쏟아졌다. 많은 분들이 이 감동을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미를 장식하는 OST 파트 12의 더블 타이틀 곡 '언젠가는'은 시즌 2에서 공개된 미도와 파라솔의 두 번째 단체곡이다. 원곡은 지난 1993년 발매된 가수 이상은의 정규 5집의 타이틀 곡이다. 발매 후 20여 년 가까이 많은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되거나 커버가 이뤄질 만큼 오래 사랑받고 있는 곡이다.
가사에 등장하는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은 드라마 종영 후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보내는 인사의 메시지로 풀이되며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