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었다”…임신 콘셉트 선보였던 미국 남자 래퍼, 결국 출산까지 했다 (영상)
2021-09-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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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콘셉트 선보였던 미국 래퍼 릴 나스 엑스
새 앨범 공개하며 출산 퍼포먼스
남자의 몸으로 임신하는 콘셉트를 시도해 논란이 됐던 미국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x X)가 출산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릴 나스 엑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기 '몬테로(Montero)'가 나왔다. '몬테로' 앨범이 공개됐다"라며 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릴 나스 엑스는 병원에서 침대에 실린 채 수술실로 향한다. 침대 위에 누워있는 릴 나스 엑스는 신음을 내며 고통스러워한다. 그 옆에 의료진들은 "그는 임신했다", "양수가 터졌다"며 긴급하게 이동한다.
수술실에 도착한 릴 나스 엑스는 마치 출산을 앞둔 것처럼 두 다리를 벌린 자세를 취한다. 릴 나스 엑스가 의료진의 카운트에 맞춰 힘을 주자 그의 다리 사이에서 아기 대신 그의 새 앨범이 나온다.


남성의 몸으로 임신하는 콘셉트를 넘어서 출산까지 하는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네티즌들은 "임신 사진 올렸을 때는 '어그로 잘 끄네' 정도였는데 이건 너무 심하", "현대의학이 발전해도 애 낳다가 죽거나 잘못되는 산모들이 나오는데 어이없다", "선 넘은 수준이 심각하다", "여자들은 목숨 걸고 하는 게 출산인데", "자기 상업적인 이익을 채우기 위해 굳이 '임신', '출산'을 가져와서 불쾌감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이유가 대체 뭐냐"라고 비판했다.

앞서 릴 나스 엑스는 첫 정규 앨범 '몬테로'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임신 콘셉트를 선보여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의 파격적인 콘셉트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임신을 희화화한다는 의견과 재치 있다는 의견으로 갈려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