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이 갑자기…" 스테로이드 논란 터진 남궁민, 전문가들이 제대로 파악했다

2021-09-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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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질 몸매 선보여 스테로이드 논란 생긴 남궁민
보디빌더들 “약물 없이 충분히 가능한 몸… 지적하기 전에 각자 잘해야”

MBC '검은 태양'
MBC '검은 태양'

전문 보디빌더들이 마른 몸에서 단기간에 벌크업된 모습을 선보여 스테로이드 논란에 휘말린 배우 남궁민을 위해 나섰다.

앞서 남궁민은 지난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에서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을 연기하기 위해 근육으로만 14kg를 증량해 근육질 몸매를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2020 SBS 연기대상 수상작인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보여준 마른 몸과는 확 달라진 모습을 공개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그에게 스테로이드로 근육을 키운 사람을 뜻하는 '로이더'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동안 마른 몸을 유지하던 그가 단기간에 근육질 몸매가 된 것이 의아하다는 주장이었다.

이하 유튜브 '헬창TV Korea Fitness HellchangTV'
이하 유튜브 '헬창TV Korea Fitness HellchangTV'

이에 지난 19일 공개된 유튜브 '헬창TV'에서는 보디빌딩 업계 종사자들이 모여 남궁민의 '로이더'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프로 네추럴 보디빌더 개츠비(김승현)는 "약물 논란이 있을 만한 몸이 아니다. 수준이 낮다는 게 아니라 충분히 네추럴로 가능한 영역이다. 오히려 네추럴의 기준을 얼마나 낮게 보길래 불가능하다고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유튜브 '헬창TV' 운영자 션(안시현) 역시 "피지컬이 갑자기 좋아져서 그런 의혹이 생긴 것 같은데 (남궁민은) 데뷔 초부터 몸이 좋은 편이었다"라며 "남궁민이 운동 경력만 20년이 넘었다고 하더라. 저 정도 운동 경력이면 단기간에 피지컬을 만드는 게 불가능하지 않다"고 남궁민의 '로이더'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남궁민의 몸을 평가하기 이전에 헬스장 가서 각자 운동하며 잘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묵직한 충고를 날리기도 했다.

유튜브, 헬창TV Korea Fitness HellchangTV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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