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출연했는데 '반말+삿대질'한 김구라, 심각한 위기 처했다

2021-09-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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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구라 태도 지적한 네티즌들
배구선수들에게 반말하고 삿대질한 김구라

방송인 김구라 늦둥이 출산 소식에 축하가 쏟아지는 반면 그의 방송 태도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인공인 배구선수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박정아, 표승주, 정지윤이 출연했다.

이하 MBC '라디오스타'
이하 MBC '라디오스타'

이날 김구라는 선수들에게 질문하는 과정에서 반말과 존댓말을 섞거나 여러 번 삿대질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방송을 본 일부 시청자들은 김구라의 태도를 지적하며 시청자 게시판에 의견을 남겼다. 시청자들은 "시청자가 언제까지 김구라 씨 불편한 진행을 참아야 하냐", "김구라 씨 방송에서 반말하지 마라", "김구라 씨 태도를 고치거나 하차했으면 좋겠다", "반말에 삿대질하지 마세요", "김구라는 MC로서 기본자세가 안되어있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C '라디오스타' 시청자 게시판'
MBC '라디오스타' 시청자 게시판'

김구라에 대한 태도 지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게스트에 대한 무례한 태도로 인해 김구라를 '라디오스타'에서 퇴출하라는 서명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2020년에도 개그맨 남희석이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을 쓰고 앉아 있다"라며 김구라를 공개 저격했다.

남희석 페이스북
남희석 페이스북

이와 관련해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김구라 씨는 출연자들에게 무례한 MC가 아니다"라며 "김구라 씨가 방송에서 비치는 모습은 토크쇼인 ‘라디오스타’ 만의 캐릭터라고 이해해달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한편 지난해 12세 연하의 일반인과 재혼한 김구라는 최근 2세를 얻었다는 깜짝 소식을 23일 전했다.

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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