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때 16세 아들의 음란행위 목격한 엄마, 이 행동으로 답했다
2021-09-2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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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아들이지만 소름 돋고 싫어”
아들의 음란행위를 목격한 엄마의 행동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커뮤니티 루리웹에 '16세 자녀의 음란행위를 목격한 엄마'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을 캡처해 게재한 것이다.

해당 글을 작성한 16세 아들을 둔 엄마는 "추석 연휴에 근무를 갔다 일찍 퇴근하니 아들이 거실에서 바지와 팬티를 내린 채 컴퓨터 화면을 끄더라. 방문 기록을 살펴보니 음란물 사이트를 본 것 같아 바로 뺨을 두 대 때리고 모니터를 바닥에 집어 던졌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또 "곧장 핸드폰을 뺏어서 유튜브, 앨범 등을 뒤져보니 여자들이 춤추는 사진이 있었다. 화가 미칠 듯이 나서 핸드폰부터 망치로 부수고 아들은 집에서 쫓아냈다. 아들이 성인이 돼서도 음란물을 보는 게 싫다.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 건전한 성교육을 해줄 수 있을지 조언을 해달라"며 커뮤니티 이용자들에게 부탁했다.
하지만 해당 글 댓글 창에는 작성자를 향한 비판이 가득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연스러운 일인데 왜 그러냐", "대체 아들이 어떻게 성욕을 해소하길 바라냐", "입장 바꿔 생각해보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작성자는 해당 댓글의 대댓글로 "자녀가 없으니까 그런 말 하는 거다", "전혀 자연스럽지 않은 일이다. 아들이지만 소름 돋고 싫다", "성욕을 꼭 해결해야 하나, 충분히 참고 넘어갈 수 있다"라며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