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열애 5년 끝에… 100만 유튜버 '성수커플' 결별 소식 전했다 (전문)
2021-09-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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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커플'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이별을 결정하여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유튜버 '성수커플'이 결별 소식을 알렸다.

지난 23일 '성수커플'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는 결별을 알리는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성수커플은 "이별을 결정하여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라며 "어린 나이에 만나 오랜 시간을 함께 의지하며 사랑했지만 많은 이별한 커플들이 그렇듯 성장할수록 성격과 가치관에 차이가 생겼고 미래에 대해 생각도 다르다 보니 오랜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이별했지만 소중했던 순간을 함께 보낸 인연으로 각자의 길을 응원하고 도와주는 친한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했다.
두 사람은 합의하에 이별을 결정했지만 곧바로 알리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이수은의 건강상의 문제, 이성현의 군입대 준비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정 커플 채널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된 것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서는 "저희는 그 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밝히며 무분별한 추측과 악성 댓글은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늘 저희를 응원해 주셔던 우리 성숙이분들이 있었기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힘을 낼 수 있었다. 길다면 길었고 짧다면 짧았던 지난 4년간 저희 '성수커플' 채널에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구독자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수은 님은 계속하여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고자 한다. 이성현은 개인 채널인 난쟁이성현 채널에서 다시 복귀하여 찾아뵐 예정"이라고 활동 계획을 알렸다.
현재 성수커플 유튜브 채널에는 모든 영상이 삭제돼있고 커뮤니티 글만 남아 있다.

한편 유튜버 성수커플은 구독자 107만 명을 보유한 커플 유튜버다. 두 사람은 24살 동갑내기 커플로 고등학교 3학년 때 만나 5년간 열애를 이어왔으며 커플 유튜브 채널은 4년간 운영해왔다.
아래는 '성수커플' 유튜브 커뮤니티 전문
안녕하세요. 이성현입니다. / 이수은입니다. 이렇게 커뮤니티를 통해 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급작스러운 활동 중단을 이해해 주시고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커뮤니티 글을 통해 저희의 근황을 공유해 드리려 합니다. 우선 성수커플은 이별을 결정하여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만나 오랜 시간을 함께 의지하며 사랑했지만, 많은 이별한 커플들이 그러하듯 성장할수록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가 생겼고, 미래에 대한 생각도 다르다 보니 오랜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별 하였지만, 소중했던 순간을 함께 보낸 인연으로 각자의 길을 응원하고 도와주는 친한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습니다.
합의하에 이별을 결정한 이후, 성숙이 분들께 어떻게 공지하면 좋을지를 고민하던 중에
수은님에게 건강 상의 문제가 생겨 회복에 집중하느라 공지를 서두를 수 없었던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현재는 많이 회복하였으니 너무 걱정은 마세요!)
또한 성현님도 입대 영장을 받고, 급히 군 입대를 준비하는 등 정리해야 할 문제들이 많아 공지나 복귀를 서두르기 더욱더 어려웠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채널 운영이 어려워 활동을 중단한 시기에 특정 커플 채널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사건에 저희가 연루되었다 추측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요. (그로 인해 댓글 창을 폐쇄하였습니다)
저희는 그 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밝히며, 무분별한 추측과 악성 댓글은 자제 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저희의 사정을 말씀드리기 어려웠던 터라 여러분께서도 많이 답답하셨을 텐데, 기약없이 저희를 기다려주신 성숙이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저희를 응원해 주셨던 우리 성숙이분들이 있었기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길다면 길었고 짧다면 짧았던 지난 4년간 저희 ‘성수커플’ 채널에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향후 저희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말씀드립니다. 우선 수은님은 계속하여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성현님은 개인 채널인 난쟁이성현 채널에서 다시 복귀하여 찾아뵐 예정입니다.
각자의 길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행보도 응원 부탁드립니다. 저희의 행복이었던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이성현 / 이수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