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500만 원…” '오징어 게임' 섭외 거절했다가 후회 중이라는 유튜버

2021-09-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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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만 입은 채 보디페인팅하는 촬영 섭외 거절한 유튜버
알고 보니 '오징어 게임' 출연 섭외...“거절한 거 후회돼”

유튜버 '레이진'이 과거 속옷만 입은 채 보디페인팅을 하고 출연해야 하는 작품 섭외를 거절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오징어 게임'이 공개되고 나서야 섭외 제안이 어떤 작품인지 알게 됐다며 출연을 거절한 걸 후회한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 출연 섭외를 거절했다고 밝힌 '레이진' / 이하 유튜브 '레이진'
'오징어 게임' 출연 섭외를 거절했다고 밝힌 '레이진' / 이하 유튜브 '레이진'

한국에서 활동 중인 미국 출신 유튜버 '레이진'은 지난 26일 본인이 '오징어 게임' 섭외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 SNS를 하다 보면 다양한 섭외 제안을 받게 된다. 모델, 광고, 영화 등의 제의가 상당히 다양하게 들어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지난해 10월 어떤 작품에 출연할 보디페인팅 모델을 구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3일 촬영에 무려 500만 원을 준다고 했다. 상당히 큰돈이었다. 그런데 오직 속옷과 니플 패치만 입을 수 있는 조건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시에는 뭘 찍는지도 몰랐다. 이런 일들은 보통 그날 가봐야 안다. 어떤 걸 촬영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거절했다. 모르는 프로젝트에 옷을 다 벗고 출연한다는 게 좀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알고 보니 해당 제의는 오징어 게임에서 옷을 벗고 보디페인팅을 한 채로 등장하는 엑스트라를 섭외하는 것이었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이정재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이정재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그는 "그 섭외 제안이 전 세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오징어 게임'이었다는 걸 이제 알게 됐다"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나도 출연할 수 있었는데 너무 아깝다. 다음번에 또다시 제안이 오면 그때는 수락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레이진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