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도구화”… '스우파' 가비, 가슴 춤으로 분위기 심각해졌다

2021-09-2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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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배틀 중 문제가 된 동작
트위터 통해 직접 해명한 가비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서 활약 중인 댄서 가비가 선정적인 댄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가비는 지난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의 배틀 때의 행동에 여러 가지 해석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또 이해한다"며 "저는 그저 순간순간의 저에게 솔직하려 하고 그걸 가감 없이 표현할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가비 인스타그램
가비 인스타그램
이하 유튜브 'MoLipWorld'
이하 유튜브 'MoLipWorld'

이어 "몇 년 전 베틀 영상인데, 저땐 그저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싶었다. 그뿐이고, 전 앞으로도 솔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것은 2016년 가비의 댄스 배틀 영상이다. 영상 속 가비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던 중 갑자기 가슴을 손으로 가리고 옷을 열어젖혔다 닫는 동작을 한다. 파격적인 퍼포먼스에 현장은 환호로 가득찼다.

한 네티즌은 "다들 좋아하는데 난 이걸 왜 웃으면서 볼 수가 없지. 그놈의 주체적 섹시. 스스로 자기를 도구화하는지도 모르고 저걸 또 얼마나 많은 애들이 보고 따라 할지"라고 지적했다.

반면 "퍼포먼스도 생각도 멋지다", "전체 영상 보면 성적 도구화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텐데", "춤이라는 예술 행위일 뿐이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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