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29일) 수도권·강원, 천둥·번개 최대 70㎜ 비…낮 22~28도
2021-09-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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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 17~23도, 낮 최고기온 22~28도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올 전망

수요일인 29일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올 전망이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선 천둥·번개를 동반한 최대 7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29일)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다며 28일 이같이 예보했다.
28일 오후부터 29일까지 수도권, 강원도, 서해5도는 20~7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30일까지 누적 20~70㎜의 비가 예상된다.
특히 중부지방은 29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남부지방은 29일 오후부터 30일 새벽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상된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대전 21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전주 22도 △광주 21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9도다.
대기 순환이 원활한 가운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또 당분간 제주도 해안과 전남 남해안은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을 수 있다. 특히 너울이 발생할 땐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