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은 더치페이하면 안 되나요?” 온라인 뜨겁게 달군 카톡 내용 (사진)

2021-09-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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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재난지원금 관련 논란
“내가 현금 주면 손해 아니냐”

정부가 지급한 재난지원금과 관련된 논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9일 커뮤니티 더쿠에 '재난지원금 더치페이하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개인 카카오톡 대화 내용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커뮤니티 '더쿠' 캡처
커뮤니티 '더쿠' 캡처
카톡 내용을 보면 대화를 하고 있는 둘은 더치페이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함께 먹은 음식을 샀던 사람이 더치페이를 요구하자 나머지 한 명은 "너 재난지원금으로 계산한 것 아니냐"면서 "솔직히 (재난지원금 결제는) 포인트 쓴 건데 내가 현금을 주면 나만 손해 아니냐. 네가 내 것까지 계산하길래 네가 사는 줄 알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해당 글이 올라온 커뮤니티 댓글 창에는 분노의 댓글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저것도 현금이지 무슨 소리냐", "당연히 줘야 하는 것 아니냐?", "재난지원금은 돈 아닌가?", "그럼 본인이 사든가" 등의 댓글을 남기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최근 소득 및 재산 기준 하위 88% 국민에게 지급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25만 원은 전국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한 공식통화(원화)로 지급되는 것이 아닌 카드 포인트, 지방자치단체 상품권 형식으로 지급된다.

해당 지원금은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 시장, 식당, 병원, 미용실, 의류점 등에서는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지만 외국계 매장, 유흥업종, 면세점, 백화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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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최재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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