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라면과 떡볶이로 너무도 쉽게 다이어트에 성공한 미국인… 그럴 듯하다
2021-10-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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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제대로 음식 먹는 법 배웠다”
버튼 “미국 정크푸드와 비교하면 건강식”
한국에서 슬라이스 치즈 세 장을 넣은 라면에 떡볶이와 라면을 곁들여 먹은 한 외국인 운동선수가 자연스럽게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한다. 상식적으로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정말 뜻밖의 이유가 있었다.

지난달 29일 고급유머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국에서 분식으로 다이어트한 선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2017년부터 이듬해까지 한국프로농구(KBL)에서 활약한 디온테 버튼의 국내 활동 시절 다이어트 일화가 담겼다.

이에 따르면 버튼은 한국에서 제대로 음식 먹는 법을 배워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한국엔 미국에서 먹던 것만큼의 고칼로리 정크푸드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로 버튼이 먹었던 한국 음식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다이어트 식단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었다.
그는 원주DB에서 뛰던 시절, 간식으로 분식을 즐겨 먹었다. 체다 슬라이스 치즈 세 장을 넣은 라면에 떡볶이, 김밥(사진)을 함께 즐기는 게 그의 낙이었다.
그럼에도 미국의 정크푸드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칼로리의 식단과 변함없는 운동량으로 쉽게 체중 감량을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