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다음으로 많이 팔았던 일본 대표 만화가, 갑작스레 세상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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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만화 '고르고 13' 작가 사이토 타카오
지난 24일 췌장암으로 별세...향년 84세

일본을 대표하는 만화가 사이토 타카오가 지병인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어 "사이토 씨는 53년간 빅 코믹의 간판 작품 '고르고 13'을 집필해주며 독자들과 본지에 말로 다할 수 없는 기쁨을 전해줬다"며 "생전의 공적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연재 중이던 작품에 대해서는 "사이토 씨는 누구보다 빨리 분업 형태로 만화 제작 시스템 구축을 마쳤기 때문에 '고르고 13'은 각각 전문가들이 제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이토 씨는 이전부터 자신을 제외하고도 '고르고 13'의 이야기는 이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분업 체제를 완성시키기 위해 사이토 프로덕션을 재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후부터의 '고르고 13'은 사이토 씨의 유지를 이은 사이토 프로덕션과 작화·각본 담당자, 빅 코믹 편집부가 힘을 합쳐 이야기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인은 1936년 11월 3일 일본 와카야마현에서 태어나 1955년 '공기 남작'으로 데뷔했다. 이후 1968년부터 현재까지 '고르고 13'을 단 한 번의 휴재 없이 연재하며 일본 극화계의 거장 중 한 명으로 발돋움해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특히 대표작 '고르고 13'은 지난 7월 단행본 201권이 발행돼 단일 만화 세계 최다 단행본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해당 작품은 판매 부수가 1억 부를 넘는 작품만 가입할 수 있다는 '1억 부 만화 클럽'에서 3억 부를 기록한 후 판매 부수 순위 1위 에이치로의 '원피스'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