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 줄기차게 성대모사하던 본체와 드디어 만난다 (현장)
2021-10-0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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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 본체 앞에서 성대모사 하나?
주현 "배부터 시작해서 닮은 데 많다”
개그맨 문세윤이 수 년 간 많은 방송에서 성대모사를 해 왔던 배우 주현과 만나게 됐다.

1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갓파더' 제작 발표회에서 주현은 문세윤과 아들로 만난 소감을 밝혔다. 문세윤은 스케줄 문제로 이 날 행사에 함께하지 못했다.
주현은 "생긴 것만 보고 덤벙거릴 줄 알았는데 문세윤이 완벽주의자더라.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는 게 옆에서 보기에도 느껴졌다"면서 "문세윤에게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건 좋은데 너무 애쓰지만은 말아라. 골프를 칠 때도 너무 힘이 들어가면 제대로 공이 안 나가는 법이다. 적당히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문세윤이 자신에게 술을 몇 번 사다 준 일을 언급하면서 "내가 술을 잘 마시는 걸 알아서 날 만나러 올 때면 술을 사들고 오더라. 벌써 몇 번이나 사 왔다. 기특해 죽겠다"고 감사를 표한 뒤 "빨리 죽으라는 얘기인가 싶다"는 농담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주현은 이어 "문세윤은 배에서부터 나와 비슷한 데가 많다. 앞으로 개그 쪽으로 진출을 해 볼까 싶은데, 아들 문세윤과 한번 잘 어울려 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 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 아들' 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