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업계에서는…” 유명 댄스 트레이너마저 질색한 로잘린 인성 (영상)
2021-10-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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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논란' 로잘린 언급한 댄스트레이너 출신 유튜버
인지웅 “동종 업계로서 이해할 수 없다”
아이돌 댄스트레이너 겸 유튜버인 인지웅이 최근 먹튀 논란이 불거진 댄서 로잘린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30일 인지웅의 유튜브 채널에 "스트릿 우먼 파이터 로잘린 입시 비용 먹튀? 댄스계에서 있으면 안 되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인지웅은 로잘린에게 입시 레슨을 요청했다가 피해를 봤다는 네티즌 A씨의 사연에 대해 "제가 오디션 입시 쪽을 굉장히 많이 했던 사람으로서 잘못된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그는 "사실상 8월 이후부터 준비하게 되면 수시를 버리고 정시를 보겠다는 이야기가 된다. 수시에 집중하는 친구들은 최대한 빨리 안무를 받아서 수시 하나만을 보고 계속해서 안무를 익히는 경우도 많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달 레슨비를 290만 원을 받아놓고 석 달을 밀린 것은 댄스 업계에서 예의가 아니다"라며 "아무리 자기가 유명 댄서고 폭로자는 댄서가 될지 안 될지 모르는 학생이라고 하지만 그거야말로 자기 유명세와 업계 힘을 이용해 갑질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로잘린이 레슨을 결국 취소한 것에 대해 "한 달 만에 내가 원하는 스타일에 나한테 잘 맞는 입시 선생님을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동종 업계로서 이해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인지웅은 로잘린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립제이와 댄스 배틀을 벌일 당시 한 안무 동작도 문제 삼았다.
인지웅은 "개인적으로 '스우파'에서 충격을 받았던 장면이 있다. 모든 댄스 장르에는 바디톡, 몸으로 하는 대화가 있다"라며 "로잘린을 스타로 만들어준 립제이와 배틀에서의 동작은 '내 발을 봐라. 너는 내 발아래 있다'는 의미로 쓰이는 도발 동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립제이는 로잘린의 스승이다. 스승과의 배틀에서 다른 도발성 동작도 아니고 스승님 면전에다 욕지거리를 박아넣었다고 봐야 한다. 그 뒤에 다른 댄서들도 '어떻게? 예의 버리고 왔니?'라고 한다. 립제이도 이를 보고 춤을 감정적으로 추기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로잘린에게 과거 입시 준비를 부탁했다가 레슨도 받지 못하고 레슨비 290만 원을 환불받지 못했다는 네티즌의 폭로가 나왔다. 이후 협찬을 진행 받고도 제품을 돌려주지 않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로잘린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1일 로잘린이 레슨비 먹튀를 폭로했던 네티즌에게 사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네티즌은 자신이 쓴 글에 "로잘린이 '글을 봤고, 늦었지만 무슨 잘못을 했는지 깨달았다. 네가 괜찮다면 혹시 전화나 만나서 사과를 해도 되겠냐'고 문자를 보냈다"라며 "저희 엄마도 저도 로잘린을 용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