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침해' 논란의 카카오, 결국 카카오 헤어샵 철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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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헤어샵' 연내 철수 검토
“카카오 스크린 골프 사업 철수는 어려울 전망”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휩싸인 카카오가 꽃ㆍ간식ㆍ샐러드 배달 사업에 이어 뷰티 예약 사업에서도 손을 뗄 전망이다.
지난 4일 국회에 따르면 카카오는 미용실ㆍ네일숍 예약 서비스인 ‘카카오 헤어샵’의 연내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초래한 사업의 철수 계획을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지난 2016년 ‘카카오 헤어샵’을 출시해 ‘노쇼(No Show)’ 없는 예약 문화 조성에 기여하며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했다.
카카오는 헤어숍 철수 계획에 대해 “지난달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되는 사업의 계열사 정리나 철수를 검토한다고 발표한 뒤 이에 해당하는 사업들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인 단계”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VX가 운영하는 스크린 골프 사업 ‘프렌즈 스크린’은 1200여 곳에 달하는 가맹점의 강한 반발로 철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로써 골목상권 침해 논란의 사업 중 철수 가능성이 유력한 것은 ‘카카오 헤어샵’이다.

카카오는 지난달 14일 파트너 지원 확대를 위한 상생 기금 3000억 원을 마련하고 골목상권 논란의 사업 계열사를 정리하거나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는 ”앞으로 논란이 예상되는 사업에 추가 진출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소 사업자 및 파트너들과 상생할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당시 상생안을 통해 카카오는 ‘꽃ㆍ간식ㆍ샐러드 배달 사업 철수’, ‘카카오T 스마트 호출 폐지’, ‘대리운전 사업 수수료 조정’ 등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