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교수창업기업 ㈜엘앤에이치랩스, 중기부 지원사업 선정
2021-10-0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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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학과 이현민 교수 시니어 맞춤형 건강서비스 ‘하루핏’ 개발
민관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리팁스’ 프로그램 최대 1억원 지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교수창업기업으로 시니어대상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엘앤에이치랩스(L&H Labs)가 중소벤처기업부 민관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프리팁스(Pre-TIPS)에 선정됐다.
프리팁스는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초기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투자자(팁스운영사, 엑셀러레이터,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1천만 원 이상의 엔젤투자를 유치한 기업에게 1년간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엘앤에이치랩스는 호남대학교 물리치료학과(학과장 이동우) 이현민 교수가 창업한 교수창업기업으로 2020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예비창업패키지지원사업에 선정돼 비대면 기반 치료적운동서비스인 하루핏 서비스(HARUFIT SERVICE)를 개발하였다.
하루핏 서비스는 코로나이후 기존 보건(지)소와 노인복지관 등에서 운영되던 건강증진프로그램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 현실에 착안해 개발된 시니어대상 맞춤형 건강서비스이다. 하루핏 서비스는 운동프로그램을 희망하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체력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체계적인 운동을 제공한다.
엘앤에이치랩스 이현민 대표는 “하루핏 서비스는 의료기기가 아닌 시니어대상 헬스케어 서비스로 지난 9월 광주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에서 제품실증을 완료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개선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엘앤에이치랩스는 2021년 2월 액셀러레이터 기관인 특허법인 지원과 ㈜GTTB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시드 투자를 담당한 특허법인 지원의 한상민 대표는 “급속한 고령화와 코로나 영향으로 시니어대상 비대면 건강서비스 시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엘앤에이치랩스는 노인건강분야 전문성을 갖추고 다년간의 헬스케어분야 R&D 개발 경험이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엘앤에이치랩스 이현민 대표는 이번 프리팁스 선정에 따른 사업 자금 확보로 ‘심혈관계 컨디셔닝 개선을 위한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위한 서비스앱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시니어대상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서 획득한 운동콘텐츠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니어대상 건강관리를 위한 디지털치료제 개발기업으로 성장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