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짝사랑하던 여배우와 베드신 찍어서 '고문'이었다는 남자 배우

2021-10-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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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심경 밝힌 할리우드 배우
19년 전 영화 촬영 당시 회상한 제이크 질렌할

유명 할리우드 배우가 '베드신'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제이크 질렌할은 지난 4일(현지 시각) 라디오 프로그램 '하워드 스턴 쇼'에서 비대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그는 2002년 개봉한 영화 '굿 걸' 촬영 당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 베드신이 고문처럼 힘들었다고 밝혔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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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는 "과거 짝사랑했다고 밝힌 제니퍼 애니스톤과 로맨틱한 베드신은 고문처럼 느껴지지 않았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제이크 질렌할은 "맞다, 고문이었다"라면서도 "그런데 또 그렇지도 않았다. 두 가지가 혼합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상하게도 베드신은 30~50명 정도가 현장에서 보고 있기 때문에 어색하고 나를 흥분시키지 않는다. 기계적이고 마치 춤이라고 볼 수도 있다. 카메라를 위해 안무를 하는 거다. 마치 싸우는 장면처럼 그 장면도 안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하 영화 '굿 걸' 스틸컷
이하 영화 '굿 걸' 스틸컷

또한 제니퍼 애니스톤이 일명 '베개 기술'을 사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제니퍼 애니스톤이 촬영 시작 전 매우 친절하게 '여기에 베개를 놓을 거야' 등을 먼저 제안해줘서 수월하게 촬영했다"고 베드신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유튜브, The Howard Stern Show

제이크 질렌할은 지난 2016년 제니퍼 애니스톤에 대한 호감을 처음 표현했다. 그는 제니퍼 애니스톤에 대해 "거친 사람이다. 칭찬하기가 어렵다"라면서도 "난 몇 년 동안 그녀에게 반했었다. 그래서 그녀와 함께 일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아주 사랑스러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영화 '굿 걸' 스틸컷
영화 '굿 걸' 스틸컷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