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롤 협곡에 '워프 포탈' 추가된다... 새로운 드래곤도 등장 (+영상)

라이엇 게임즈가 2021년 프리시즌 패치에 앞서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여러 아이템과 2종류의 드래곤이 추가되고 특정 포인트에서 순간이동 할 수 있는 워프 포탈까지 추가될 것으로 확인됐다. 팬들은 새롭게 추가되는 요소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8일 프리시즌에 새롭게 적용될 아이템과 게임 플레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개발진은 이번 프리시즌에서는 드래곤에 대한 변화가 가장 중점적인 변경 사항이라고 발표했다. 게임플레이 프로듀서인 제레미 리는 "여러 드래곤이 강력한 버프 효과를 주고 독특한 지형을 만들어 전략적 요소를 늘려 준다. 그래서 새로운 드래곤을 두 마리 추가할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첫 번째로 추가되는 드래곤은 푸른빛 마법공학 드래곤으로 확인됐다. 마법공학 드래곤을 처치할 경우 추가 스킬 가속과 공격 속도를 얻는다. 마법공학 드래곤 영혼을 획득할 경우 일반 공격으로 적을 느리게 만드는 효과가 추가된다. 또한 마법공학 드래곤이 3번째로 등장할 경우 맵의 특정 위치에 챔피언들을 순간 이동시켜 주는 워프 포탈이 생성된다.

또 음침한 연두색 안개를 뿜어내는 화학공학 드래곤도 새롭게 등장한다. 화학공학 드래곤을 처치할 경우 체력이 낮은 적에게 더 큰 피해를 주는 버프를 얻게 된다. 화학공학 드래곤 영혼을 차지할 경우 죽은 뒤에도 잠시 좀비처럼 부활해 전투를 이어갈 수 있다.

또한 게임에 전략적인 요소를 더해줄 수 있는 아이템들도 새롭게 추가된다. 제레미 리는 "탱커형 서포터와 미드 마법사 챔피언의 생존력을 올려줄 수 있는 2개의 신화급 아이템을 준비 중이다. 또한 새로운 전설급 아이템도 여럿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영상을 통해 안내된 프리시즌 패치는 11월 말에 공식적으로 업데이트될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새로운 변경점에 대해 "시즌 바뀔 때마다 이렇게 큰 변화가 있는 게 좋다", "새로운 드래곤 추가는 좀 신선하다", "이번 패치가 기존 패치들보다 훨씬 새롭게 느껴진다"라며 호평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