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OO이 괴롭혔잖아” 엑소 백현, 사생팬 통화 녹취록 유출

그룹 '엑소' 백현과 사생팬 전화 통화 내용이 유출됐다.

지난 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생팬이랑 통화하는 연예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백현 사생팬 A씨와 백현의 전화 통화 녹취록이 있었다. 먼저 백현이 "누구세요"라고 묻자 A씨는 다짜고짜 "OO(타 멤버) 괴롭히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백현이 재차 "누구신데요. 왜 전화하세요"라고 물었고 A씨는 "엑소 에리요. OO이 괴롭히지 말라고. 했잖아. 10년 동안 그랬잖아"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백현은 "뭘 괴롭혔는데. 정신 차리세요"라며 "이거 정신XX네. 시간 남아 도시나 보네. 끊으세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도대체 연예인 전화번호는 어떻게 안 거냐", "다짜고짜 전화해서 저런 말을 하다니", "듣기만 해도 무섭다", "아이돌들이 불쌍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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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018년 백현은 사생팬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SNS 라이브에서 "(사생팬들이) 매일 새벽 문자를 보냈다. 나중에 보면 프로필이 '알 수 없음'으로 바뀌어 있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생팬들이) 백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하니까 화가 난다"며 "(사생팬이 아닌) 백현을 좋아해 주는 엑소엘은 내가 좋아하는 엑소엘"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