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뼈 굵은 현역 댄서, 냉정하게 '스우파' 시청 소감 낱낱이 밝혔다

2021-10-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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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댄스계에서 잔뼈 굵은 댄서
“스우파 즐겁게 봤다… 아쉬운 부분 있어”

실력을 인정 받은 스트릿 댄서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시청 소감을 밝혔다.

댄서 제이블랙(제이핑크)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로잘린 vs 립제이 배틀 보다가 와이??블랙이 돼버렸네요.. | 스우파코인 2편' 영상을 올렸다.

제이블랙은 영상에서 '스우파' 로잘린과 립제이의 배틀을 언급하며 "로잘린도 잘했다. 잘했는데 평가에 조금 문제가 있는 거 같다. 이렇게 되면 문화가 잘못 전달이 돼버린다"고 우려했다.

이하 유튜브 '제이블랙 & 제이핑크'
이하 유튜브 '제이블랙 & 제이핑크'

그는 "'왁킹은 팔을 빨리 돌려야 되는구나' 이런 잘못된 생각이 심어질 수 있다. 로잘린은 하나의 소스를 다 잡아 나가고 표면적으로 임팩트도 있고 좋다. 그런데 음악 자체의 리듬을 싣는 스킬이 립제이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제이블랙은 "배틀은 저지(심사위원) 마음이다"라며 "그런데 이런 식의 평가가 있는 배틀이라면 저는 안 나간다. 저처럼 딴지를 걸 거면 안 나가면 된다. 그런데 나갔다면 그 결과에 승복을 하겠다는 얘기"라고 표현했다.

유튜브, 제이블랙 & 제이핑크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