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랑 지수가 비행기 같이 탄 이유는…” 현재 난리 난 글

손흥민과 블랙핑크 지수의 열애설을 반박하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네이트판에는 '손흥민 지수 열애설 해명글'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두 사람의 열애설 증거로 제시된 3가지 항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먼저 지수가 지난 2019년 손흥민 경기 직관 후 올린 인증샷에 대해 "지수는 버버리 패션위크 때문에 런던을 갔고 그때 스태프들과 손흥민 경기를 보러 갔다. 지수랑 경기장에 같이 간 스태프 중에서도 손흥민 팬이 있었다"며 지수가 당시 여러 스태프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열애 증거로 제시된 손흥민과 지수의 커플 팔찌에 대해서는 아예 다른 팔찌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 손흥민이 착용해 세리머니에 활용했던 팔찌는 일명 '소원 팔찌'로 불리며 유행했던 실팔찌 디자인이다. 에릭센, 가사니가 등 같은 팀 동료들도 비슷한 팔찌를 자주 착용해 팬들 사이에서는 팀 우정 팔찌로 불리기도 했다. 손흥민이 착용한 제품은 국내 브랜드로 확인됐다.

반면 지수가 낀 팔찌는 루이비통 주얼리 디자이너가 만들어 직접 지수에게 선물한 해외 브랜드 제품이다. 플라스틱 느낌이 나는 케이블 타이 모양 디자인이 특징이다. 디자이너는 SNS에 지수가 해당 팔찌를 직접 착용하고 있는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이번 열애설의 가장 큰 근거로 제시된 프랑스 동반 입국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지수는 디오르 패션위크로 파리에 간 거고 손흥민은 영국에서 10월 3일 경기 끝내고 한국 직항이 없어서 프랑스를 경유해서 들어왔다"며 "손흥민은 아버지, 트레이너랑 같이 입국했고 같은 국대인 황의조도 같은 비행기에 탔다"고 말했다.

실제 손흥민 입국 당일, 영국 런던에서 한국으로 바로 오는 직항편은 없었다. 코로나로 항공 운항이 축소되며 벌어진 현상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한국행 직항이 있는 프랑스를 경유해 아버지인 손웅정 씨, 트레이너와 함께 지난 5일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국가대표 황의조도 같은 비행기를 탔다.

블랙핑크 지수는 프랑스에서 패션위크 행사를 마치고 같은 항공편으로 귀국했다. 5일 프랑스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항공편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1대로 제한됐다.

손흥민과 블랙핑크 지수의 열애설 루머는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수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밝히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