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호도 경찰대?… '오징어 게임' 황준호에 대한 역대급 분석이 나왔다

2021-10-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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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경찰로 등장하는 황준호
경찰대 출신, 살인에 주저 없는 캐릭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경찰 황준호(배우 위하준) 캐릭터를 분석한 네티즌의 글이 이목을 끌고 있다.

12일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오징어 게임 경찰 황준호 캐릭터 논란'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황준호의 정체와 그의 행동에 대해 설명했다.

이하 넷플릭스 코리아
이하 넷플릭스 코리아

작성자는 먼저 황준호가 경찰대학 출신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준호의 첫 등장 장면을 보면 황준호는 사복을 입고 등장한다. 이후 경장(순경보다 높고 경사보다 낮은 계급. 극 중 성기훈과 경찰서에서 실랑이를 벌인다)에게 존대는 하지만 공손하지 않다는 점과 순경에게 자연스럽게 인사를 받는다는 점, 보통 경감이 맡는 반장보다 낮은 계급이라는 점 등을 들어 작성자는 황준호가 경찰대 출신의 경위일 것으로 추측했다.

'오징어 게임'에서 황준호의 형으로 등장하는 황인호도 경찰대학 출신이다. 황인호는 과거 '오징어 게임' 참가자며 황준호가 참가자 명단에서 그의 이력을 확인한다.

황준호는 또 다소 위험하고도 과감한 행동을 반복하는 캐릭터다. 황준호는 게임에 잠입해 자신의 신분을 위장하기 위해 진행요원을 아무렇지 않게 암살하고 극 후반에서는 또 다른 진행요원 머리에 총을 쏘기도 한다. 황준호의 첫 살인은 '오징어 게임'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일어난 것이다.

작성자는 이러한 과감함과 영어, 모스부호, 잠수 장비 등도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황준호를 두고 비현실적인 캐릭터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커뮤니티 댓글 창에 "긴장감을 불어 넣은 역할이다", "황준호가 게임에 참가했으면 우승했을 것이다", "어쩌면 비현실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home 최재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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