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맞고 내 머리가 이렇게 됐어요, 인생이 망가졌어요” (사진)
2021-10-13 12:07
add remove print link
모더나에 이어 이번엔 화이자까지
접종 후 탈모 증상 호소하는 사연

모더나 백신 부작용으로 극심한 탈모를 겪고 있다는 사연에 이어 이번에는 같은 mRNA 계열 백신인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탈모 증세를 호소하는 사연이 등장했다.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심각한 탈모를 겪고 있다는 A씨는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화이자 백신과 탈모 사이의 인과관계를 밝혀달라는 내용의 청원글 '화이자 탈모 부작용' 을 올렸다.
13일 오전 기준으로 23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해당 청원의 작성자 A씨는 "하루하루 우울하다. 몸에 있는 털이 모두 빠질 수 있다고 한다. 직장도 잃고 인생이 망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몸에 알레르기도 없고 탈모도 처음이라고 (의사에게) 말하니 백신과 연관성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말과 갑상샘 검사를 해보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약을 처방받았지만 부작용으로 몸이 붓고 살이 찌고 있어 일상생활도 힘들다"며 "치료비만 100만원 넘게 들었고 직장도 잃고 힘들어 우울증에 걸릴 것만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백신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탈모와 백신 사이 인과 관계를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일본에서는 20대 여성이 모더나 접종 후 탈모를 겪고 있다고 밝힌 뒤 한국에서도 7일 50대 남성이 모더나 백신을 맞고 탈모가 생겼다며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린 바 있다.
